잠실에 ‘3만석 돔구장·9만㎡ 전시장’ 생긴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잠실 스포츠·MICE 민자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서울시는 최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대표협상단 회의를 개최해 지난 2년여간의 협상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실민자사업은 잠실운동장 일대에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종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표협상단 회의를 통해 20246월까지 실시협약()을 마련하고, 동년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해 본 민간투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중간 합의의 주요 내용은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다.

 

건축 및 시설계획과 관련해서는 현 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한다. 이를 반영한 단지 내 시설의 전반적인 재배치와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0로 확정했다.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과 관련해서는 도심 내 전시장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시 개최 전후에 외부 도로에서 대기하는 전시 화물차량을 단지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약 2.1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마샬링 야드, 5~11톤 화물차량 약 200대 대기 공간 확보)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시회 규모 및 종류별로 개최철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시에도 인접 도로에 화물차 대기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단지 내 수익시설을 투명하게 관리할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잠실 전시컨벤션 센터(안) 한강변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MICE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서울시 또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이 과반의 지분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과 관련해서는 잠실 스포츠·MICE 단지는 시설 이용객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지난 9월 오세훈 시장은 북미 출장 중 토론토 로저스센터(Rogers Centre)’를 방문,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코엑스에 국한돼 있었던 마이스 기능이 확장돼 잠실을 비롯한 강남권역 일대의 산업과 문화소비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8개의 본시설, 부속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SOC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특수성이 있는 사업이라면서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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