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소견서] 남은희·이형철, 차기 조경협회 회장 입후보

 

차기 (사)한국조경학회를 이끌어갈 제23대 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24일(수) 12시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회장 입후보자는 ▲남은희 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대표와 ▲이형철 ㈜디자인파크 대표이다.

이번 선거는 협회 창립이래 첫 번째 치러지는 경선투표로, 조경인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자들의 출마소견서를 공개했다. 회장 입후보자가 제출한 출마소견서를 통해 공약과 포부를 알아보자.

기호1번. 남은희 출마소견서


기호1번. 남은희 / 한국조경협회 제공 


‘시미나창’ 저는 이 말을 좋아합니다. 시작은 미미하였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믿음입니다. 어쩌면 우리 조경계를 두고 한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해마다 천여 명에 이르는 새로운 조경인들이 쏟아지고 있고 2021년 기준 조경 관련 산업규모는 약 8조7천억, 사업체수 15,300여 개, 조경인과 관련 종사자는 12만 2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 대다수는 조경계가 좁아지고 업체는 더욱 소형화되고 인력 누수현상은 심화되고 있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눈을 돌려보면 조경계는 전통적인 조경업무와 함께 그린인프라 산업, 스마트 그린, ICT 개념으로 확대되고 조경전문가들은 이들 방면으로 확산되는 등 변화의 기로에 있습니다.

이미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공공자금 52% 상회라는 정책 기조와 유형 변화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관보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우리 조경의 모토가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이 순간 저는 (사)한국조경협회 회장에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의 열정을 계승하는 다음과 같은 역점사항을 준비하였습니다.

첫째,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맞추어 업역확대와 역량강화에 힘쓰겠습니다.

– 기존의 전통적인 조경업역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을 준비하는 조경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ESG분야,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 공개제도(TNFD) 등 글로벌 기조를 조경에서 선도할 수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이를 위한 전담 위원회를 정비하여 대기업과 대형 엔지니어링 위주 탄소중립, 녹색경제활동 관련 사업을 초기부터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와 기술공유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협회의 경제구조와 회원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협찬 위주 운영 탈피, 수입 및 회원 다양화를 위해 준회원 범위의 시민(마을)정원사와 조경기능사 인력을 껴안아 권익보호와 교육 등 윈윈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 현재 산림기술인협회의 녹지조경분야 교육, 정원사 양성, 기술자 보수교육 등을 우리 협회의 우수한 인력으로 수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지차체와 공기업, 대기업의 ESG공시, 녹색경제활동의 적합성평가 전문기관 등록, 도시숲 지원센터지정을 위해 학회, 발전재단, 조경지원센터와 협력하겠습니다.

셋째, 젊음 조경인의 참여를 확대하여 활력 넘치고 소통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 22대 안세헌 회장님이 이미 젊은 협회를 선언하였고 세대교체의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소풍해유’를 통해 MZ세대의 열정과 함성을 보았습니다. 

– 2,30대 젊은 조경인에게도 투표의 기회를 열어 의사결정과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민주주의의 축제를 조경계에서도 펼쳐 보이겠습니다. 

– 소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금도 조경계에는 여러 개의 중·소모임이 있습니다. 소그룹을 지원하고 아우르는 마당을 펼쳐 저마다의 끼와 꾀를 발산하도록 조경협회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참여운동을 조경계가 선도하겠습니다.

– 조경·정원박람회와 소모임 축제, 학교의 변화를 인지한 남·여 대학생, 글로벌 학생을 위한 잡페어를 연계하여 젊은 조경문화를 홍보하고, 일반 시민도 함께하는 열린마당을 구성하겠습니다. 

-조경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일반 시민이 조경, 정원관련 활동에 관심과 호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프로그램화 하여 시민참여를 높이고 경제적 수익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4가지 역점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1990년, 처음 조경을 만나 33년이 지나는 동안 조경기술사와 자연환경관리분야 기술사가 되었고 대학원에서 도시설계와 환경정책을 공부하면서 고등학생 진로강의부터 대학생, 시민문화교육, 관련 기술자 교육까지 한시도 헛되지 않게 달려왔습니다. 조경설계와 정원조성, 도시숲, 산림청, 환경부, 문화재 관련 사업들을 수주하며 신뢰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제가 협회장이 되면 우선적으로 1980년 국토개발 시대에 만들어졌던 정관을 (사)한국조경협회의 위상과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합하도록 보완하겠습니다. 그리고 협회 홈페이지를 리모델링하여 회원들이 자주 찾는 카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협회장이라는 자리가 제 인생 최고점, Top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단지, 저는 축복통로가 되겠습니다. 큰나무가 주는 오래된 지혜를 배우며 2030, MZ세대와 공감하는 협회장이 되겠습니다. 잘 배우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협회장이 되겠습니다. 잘 섬기고 함께하는 리더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호2번. 이형철 출마소견서

 

기호2번. 이형철 / 한국조경협회 제공

안녕하십니까.

제23대 (사)한국조경협회 회장으로 입후보한 이형철입니다.

그동안 본회의 상임이사로 여러 분과위원장과 부회장,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경험을 쌓으면서 곁에서 바라본 협회장의 자리는 어렵고도 힘들며 무한의 책임이 있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과분하고, 자리가 주는 막중함을 알기에 회장출마까지 깊은 고민과 수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끝에 저는 용기를 내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조용한 변화, 아름다운 동행’ 아래 협회와 조경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23대 회장이 된다면 펼치고자 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외연확장’, ‘정부예산확보’, ‘사회공헌사업’ 3가지입니다.

첫째, 조직관련입니다.


1. 외연 확장

– 설계 외 자재, 시공 등 조경 각 분야의 회원 참여 확대로 외연 확장

2. 지역협회와 협력체계 구축

– 광주전남조경협회 창립에 역할

– 지회 추가 신설 및 정기적 협회장과 소통 및 협력체계 강화 

– 정기적인 모임 or 정기적인 지역 순회

3. 조경인과의 소통확대

– 협회 정기세미나 : 분기별 정례화  

4. 조경인 한마음대축제의 조경대표행사 격상 

– 조경단체와 공동 진행

– 다양한 참석인원 및 프로그램, 소통의 장 마련 

5. 협회 예산의 안정적 운영 

– 협회 사무국 잠실 오피스텔로 이전(관리비 절감)

– 회비 독려 등 수익 프로젝트 발굴 

두 번째, 조경정책 관련입니다.

1. 조경지원센터 지정 및 활성화  

– 조경지원센터 예산확보로 정상적 운영 (발전재단 협조)

2. 조경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 국토부, 산림청, 문체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와의 협의체계 마련

3. 조경진흥법 개정 : 실효성 있는 법으로 추진

– 조경박람회 시 정부지원 근거

4. 국가공원지정 기준 완화로 국가도시공원 활성화(도시공원법 개정)

세 번째, 사회공헌사업 확대입니다.


1. 학교치유정원 조성사업 확대(1년에 2곳)

– 정원조성 시 해당 학교(학생) 참여 유도 (식재시)

2. 가칭)조경시민문화 축제 추진(10월말)

-> 조경알리기 목적, 조경단체와 협조 

1) 조경업체와 조경학과 학생 간 소통의 자리(사무실 오픈행사) 

   : 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 자재업체 등 개방 행사

2)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

3) 학교치유정원 조성사업

4) 정원 관련 세미나 

5) 조경단체별 행사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

조경인 여러분! 협회장 출마는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며, 협회와 조경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한국조경협회가 조경산업을 대표하며 업계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조경인의 중지를 모아 내실있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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